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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보기관, 대북 사이버 공격 준비 중... 한국어 구사 능력자 충원하기도"

美, '포린 폴리시' 보도, “北과의 전쟁 가능성 염두에 둔 군사적인 준비 작업 반영”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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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을 단행하기 전 단계로 대북(對北) 사이버 공격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개월 동안 한국과 일본 등에 원격 기지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15일 ‘세계일보’는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포린 폴리시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대북 군사 옵션 동원의 중단 단계로 북한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 단행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대북 사이버 공격의 주체는 중앙정보국(CIA), 국방정보국(DIA) 등의 정보기관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부서에 총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포린 폴리시는 “정보기관의 이 같은 움직임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군사적인 준비 작업을 반영하고 있다”며 전·현직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포린 폴리시는 “미국 정부가 한반도에 초점을 맞춰 정보 능력을 대폭 증강해 왔고, 미국의 사이버 전쟁 및 정보기관의 작전 준비는 거의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총력전 수준에 달한다”며 미국 정부의 전·현직 관리 6명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포린 폴리시는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이 미사일 개발 분야에서 커다란 진전을 이룬 사이에 미국 정부는 지난 6개월 동안 한국과 일본 등에서 극비리에 북한에 대한 사이버 공격 준비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격 준비 작업에는 해당 지역에 침투할 수 있는 광케이블 설치, 원격 기지와 탐지 포스트 설립 등이 포함됐고, 이들 기지와 포스트에서 해커들이 외부 세계와 단절된 북한의 인터넷 시스템에 접근을 시도하게 된다고 포린 폴리시는 덧붙였다.
 
특히 미군과 정보기관은 최근 몇 달 동안 한국어 구사 능력이 있는 분석가들을 모집하기 위해 계약직 채용 공고를 냈었다고 한다. 미군과 정보기관은 대북 공작을 위해 인적 정보원을 충원한 것으로 보인다.
 
미 중앙정보국은 지난해 5월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차원에서 ‘한국미션센터’(KMC)를 신설했고,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KMC에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미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국방정보국(DIA)은 현재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반테러, 마약 단속 요원들이 갑자기 새로운 임무 수행 명령을 받았고, 이는 한반도 감시 업무 쪽으로 임무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게 포린 폴리시의 전언이다.
 
폼페오 국장은 최근 “외교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일련의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정보기관이 준비하고 있는 옵션 중의 하나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서 해킹으로 거액을 탈취하고 있는 북한에 사이버 보복 공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한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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