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 이적, 손열음씨(좌로부터). 사진=조선DB
오는 2월 4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합동공연에 가수 보아와 이적, 피아니스트 손열음씨 등이 무대에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MBC는 “두 시간 공연을 남북이 나눠 맡기로 한 가운데, 우리 측은 ‘아시아의 별’로 불리는 K팝스타 보아를 비롯해 6팀의 출연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발라드 가수인 이적과 정인, 인디 밴드 ‘빨간의자’도 합동공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씨, 국악 신동으로 불린 유태평양씨도 금강산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MBC는 덧붙였다.
MBC 보도에 따르면, 보아씨는 2003년에 북한의 초청까지 받았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무대에 오르지 못한 적이 있어,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고 한다. 이 밖에 인기 아이돌 그룹 1팀도 추가로 섭외 중인 걸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북한과 최종 협의를 마치는 대로 합동공연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