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내 동성애 만연하나?

2012년 김정은 동성애 금지 명령, 적발 시 공개처형 당할 수 있어
  • 월간조선 뉴스룸
  • 업데이트 2018-01-07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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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포착된 입맞춤하는 북한 남군들. 사진=TV조선 캡처
10년 이상 군복무를 하는 북한 군인들 사이에 동성애가 만연함을 추측케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해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CCTV에 포착된 북한 군인들'이라며 지난 2015년 10월 방송된 TV조선 '황금펀치' 방송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영상 속 두 명의 남성 군인은 인적이 드문 길에서 만나 공터로 이동한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입맞춤을 한다. 상관의 요구에 의해 억지로 입맞춤에 응하는 것인지, 상호 동의 하에 입맞춤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복장을 보니 군관(장교)으로 추정된다"며 "대낮에 저런 정도의 행동을 하면 밤에는 어떨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10년 넘게 군 복무를 하고 밖에 나가지 못해 여성과의 접촉이 없다 보니 군대 내에서 동성애와 유사 성행위를 하며 해방구를 찾는다"고 덧붙였다.
 
북한군 내에 동성애가 있는 것은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상관에 의한 동성 성추행·성상납 요구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법에 동성애 금지 조항은 없지만 발각 시 처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9월 TV조선은 북한군 문건을 입수해 "북한의 김정은이 동성애를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2012년 4월 7일 기록된 북한군 문건에 따르면 김정은은 "여성들끼리 손을 잡고 다니는 현상"을 거론하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동성연애를 하는 여성들이라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대대적인 동성애 단속이 이뤄졌다고 한다.
 
북한에서 동성애가 적발되면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한다. 2011년 9월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동성애를 하다 적발된 재일교포 여성들이 자본주의 사상에 물들었다는 죄목으로 공개처형 당했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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