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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이 ‘내란주요임무종사’ 혐의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과 관련, 체포동의안 표결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10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민주당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의 회동 사실을 밝혔다. 그는 “13일, 27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며 “13일에 체포동의안을 보고하고, 27일 표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내란특검은 내란 주요임무 종사 혐의로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무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장은 체포동의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게 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쳐야하며, 시한을 넘기면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해야 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