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오후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 당선자가 나오게 된다.

대표 후보자인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가나다순)  4명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갖게 된다. 이 경우 오는 26일 대표가 선출된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등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는 손수조·우재준 등 2명이 출마했다.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전은 후보 4명 중 찬탄(탄핵 찬성)파 2명 안철수 조경태 후보, 반탄(탄핵 반대) 2명 김문수 장동혁 후보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 전한길씨 징계 관련 문제와 윤석열-김건희 부부 구속에 대한 입장 등이 2대2로 대립했다. 따라서 투표 결과에서 당원들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2강을 형성하고 있어 결선투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는 당원 80%, 일반인 20% 비율로 결정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