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월 2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쌍권(권영세 권성동)'을 겨냥하고 나섰다. 강성 당원을 향한 메시지로 분석된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당대표로 확정되는 즉시, 국민의힘 권영세·이양수·권성동 세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들이 벌인 일은 단순한 당내 정치 싸움이 아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경선을 조작하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 한 막장 사기극이자, 내란 동조 세력의 '대선 쿠데타'였다"라고 세 의원을 고발하겠다는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밝혔던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고발 계획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고발 대상 45명에 대해 "윤석열 체포를 막기 위해 인간 띠를 만들고 사법 절차를 무력화시켰다. 이것은 내란 동조이며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