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퇴임한다. 지난 5월 12일 지명된 지 49일만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선을 전후로 보수 재건을 주창해왔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보수재건의 길'을 주제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기를 마치게 된다.
국민의힘은 같은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후임 비대위원장 지명 등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서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며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은 7월 1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는 오는 8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