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14번째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 진심으로 축하”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5월 21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국무부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공식적인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14번째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이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공식적으로 축하를 표한 첫 사례다.
또 루비오 장관은 “미국과 한국은 상호방위조약, 공유하는 민주적 가치, 그리고 깊은 경제적 유대를 바탕으로 철통 같은 동맹을 이어오고 있다”며 “현대 전략 환경의 요구를 충족하고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동맹을 지속적으로 현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한미일 3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루비오 장관은 “지역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높이며 공동의 민주주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일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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