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중진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4선 중진의원 비상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긴급 모임을 갖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당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4선 이상 중진들은 조기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권영세·권성동·김기현·안철수·박덕흠·이종배·김도읍·윤영석·김상훈·윤재옥·나경원·조배숙·주호영·조경태 등 국민의힘 소속 4선 이상 중진들은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 배석한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4선 이상 중진) 15명이 참석해 탄핵 사태 이후 현안과 관련해 여러가지 말씀을 나눴다"며 "어떻게 하겠다는 결론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이 어려운 상황에 있기 때문에 빨리 대선 국면으로 전환할 방법, 상실감이 큰 지지층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같이 모시고 가는 길, 그리고 대선을 위해서는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서 확장 하는 일 등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었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 탈당 및 메시지 등과 관련해 "탈당과 메시지 관련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