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식에 참석한 팬들의 모습. 사진=고기정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KBO 리그 10개 구단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025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협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일부 경기에서만 진행된 ‘직관챌린지’가 올해 정규 시즌 전 경기로 확대 운영된다.
오는 3월 22일 2025 KBO 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네이버 스포츠는 KBO 리그의 흥행과 팬 경험 강화를 위한 협업을 본격화한다.
올 시즌 개막전은 ▲한화(폰세) vs KT(헤이수스) ▲키움(로젠버그) vs 삼성(후라도) ▲롯데(반즈) vs LG(치리노스) ▲두산(콜 어빈) vs SSG(앤더슨) ▲NC(로건) vs KIA(네일)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올해 전 경기로 확대 운영되는 ‘직관챌린지’는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경기장에서 직접 촬영한 순간을 네이버 클립을 통해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장을 방문하지 못한 팬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관중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네이버
직관챌린지 참여 방법은 네이버 앱의 마이플레이스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앱, 네이버 TV 앱에서 ‘클립 만들기’ 버튼을 눌러 30~90초 길이의 영상을 촬영 후 ‘#직관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경기장 내 전광판 및 좌석 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각 구단별 굿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KBO 구단들과의 마케팅 협업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10개 구단의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네이버 예약 및 네이버페이와 연계된 디지털 티켓의 NFT 보관 기능 ▲디지털 트윈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야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KBO 10개 구단과 네이버 스포츠가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보다 폭넓은 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야구 팬들이 네이버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그 경험이 다시 경기 현장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네이버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