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무현 송현그룹 회장이 지난 7일(금) 고려대에 30억 원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고려대 금속공학과 출신(69학번)인 송 회장은 이전에도 공과대학 발전 기금, 창의 발전 기금 등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이번엔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위한 기부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송 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약 48억 원이다.
고려대는 송 회장의 기부를 기리기 위해 SK 미래관에는 송무현 그룹 스터디룸을, 자연계 캠퍼스 신공학관에는 송무현 강의실을 지정해 놨다.
송 회장은 기부식에서 “후배들이 남들이 시작하지 않은, 남들이 미처 따라오지 못하는 영역에서 미래와 경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