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의 미디어, 아트 & 디자인 스쿨(SP MAD)과 협력하여 국제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창조산업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7일, 양 기관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생 교류, 공동 연구, 자원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지난 5일, 한성대학교는 태국 수안수난다 라자팟 대학교와 창조산업 공동 교육과정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아시아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싱가포르 대학과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성대학교는 디자인, IT, 경영 분야에서 탄탄한 교육 시스템과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폴리테크닉의 미디어, 아트 & 디자인 스쿨(SP MAD)은 싱가포르 내 디자인 교육의 선두 주자로서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계 네트워크가 강한 대학이다.

양 대학 간 협력의 핵심은 창조산업 분야에서 해외 대학과 공동 교육 및 인재 교류를 통해 글로벌 창조산업 트렌드에 대응하는 혁신적 융합 교육을 실현하는 데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한성대학교는 글로벌 대학과의 ‘벽 허물기’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성대학교는 싱가포르 폴리테크닉의 성공적인 학교 기업 모델인 ‘MAD Spark Student Agency’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여 실무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AD Spark의 DDB Singapore 등 현지 기업과 협력하여 1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함양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취업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아시아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대 지혜경 디자인대학 학장은 “이번 MOU가 양 기관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창조산업 분야의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한성대 이창원 총장은 “이번 싱가포르 폴리테크닉과의 MOU 체결은 한성대학교의 국제화 전략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양 기관은 글로벌 산학 연계 교육을 위해 협력하여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창조산업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