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내게 물었다 그분을 보았냐고>는 18,19대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역임한 정미경 전 의원이 극동방송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담당한 금요칼럼을 모은 책이다.
"국가의 미래에서부터 가정의 안위까지 매 순간 성경과 기도를 붙잡고 살아왔다"는 저자는 김장환 목사의 권유로 칼럼을 시작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책은 저자의 인생을 축약해 보여준다. 월남전 참전용사의 딸로 태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년기를 보내고 학업에 열중해 검사가 된 후 뜻하지 않았던 사건을 통해 정치인이 되기까지, 매 순간 느꼈던 감정과 신앙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저자는 8년반의 검사생활 후 국회의원 두 번, 당 최고위원을 두 번 역임하고 방송 패널로도 활발하게 활동중으로, 문제가 생길때면 믿음을 붙잡고 어떻게 이겨나갔는지 고백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저자는 매 칼럼에서 상황에 맞는 성경 구절 또는 기도문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처럼 혼란한 정국에서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고 나라를 위한 기도, 국민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정미경 지음 | 바이북스 | 35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