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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10명중 6명이 'N수생'

3수 이상은 21%로 2016년 이후 최고치...의대 증원 영향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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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조선DB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N수(재수 이상)생'이 10명 중 6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수생 이상은 5명 중 1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대 증원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재도전한 상위권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1570명 중 N수생은 901명(57.4%)이다. 지난해 922명(59.7%)보다 21명(2.3%) 소폭 하락했다.

3수 이상 합격자는 330명으로 합격자 중 21%를 차지하며 2016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입시를 겨냥한 삼수생 이상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수능 고득점 반수생과 상위권 의대생들의 재도전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재수생은 정시 합격자의 36.4%에 해당하는 571명이었다. 지난해 624명(40.4%)보다 53명(8.5%) 줄었다.

재학생은 633명으로 전체의 40.3%를 차지했다. 지난해 589명(38.1%)보다 44명(7.5%) 늘어난 것이다. 검정고시는 36명(2.3%)으로 합격자 기준 최근 10년 새 최고치였다.

학교별로는 일반고 합격생이 999명으로 63.6%를 차지했다. 지난해 986명(63.8%)과 비슷한 수치다.

특목자사고는 432명(27.5%)으로 지난해 427명(27.6%)과 비슷했다. 자사고는 18.3%(지난해 19.6%)였으며 △외고 3.8%(지난해 3.7%) △영재고 3.1%(지난해 2.3%) △과학고 1.4%(지난해 1.4%) △국제고 1.0%(지난해 0.6%)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학생 합격자가 718명으로 전체의 46.8%였다. 지난해 676명(44.7%)보다 42명(6.2%) 증가했다.

광역시는 전체의 11.8%에 해당하는 181명이었다. 지난해 219명(14.5%)보다 38명(2.7%) 줄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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