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 ▲포천 이동 4㎝ ▲연천 신서 4㎝ ▲동두천 2.7㎝ ▲파주 2.5㎝ ▲양주 2.3㎝ ▲의정부 1.8cm
-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이례적으로 눈이 내린 후 거리에 스페인 이끼로 머리를 장식한 눈사람이 세워져 있다. 사진= 뉴시스
경기북부 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설 연휴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은 포천 이동 4㎝, 연천 신서 4㎝, 동두천 2.7㎝, 파주 2.5㎝, 양주 2.3㎝, 의정부 1.8cm 등을 기록했다.
현재 포천, 양주, 연천, 동두천, 의정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기북부지역은 28일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5~15㎝다.
시간당 3~5cm(일부 5cm 이상)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많이 내리겠고, 27일 밤부터 28일 낮 사이 시간당 1~3cm(일부 5cm 내외)의 눈이 내릴 예정이다. 많은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낮부터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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