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원 동해시와 동해문화원은 해군 제1함대의 역사, 전역 장병들의 삶 등을 조망한 구술 자료집 《파도 위의 기억, 동해를 지켜온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술 자료집은 강원 아카이브협동조합과 동해역사문화연구회, 기록 전문가와 지역학 전문가 등 전문 연구진이 협력했다.
구술 자료집은 1946년 조선해안경비대 창설을 시작으로 1986년 사령부 승격까지 동해 수호와 방어 중심으로 자리 잡은 해군 제1함대의 창설과 발전을 기록했다. 여기에 동해 해역 방어라는 군사적 사명과 지역 사회와 공존과 연대도 담았다.
구술 자료집은 지난 40년간 동해시와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한 해군 제1함대 이야기를 총 4개 장으로 구성했다.
▲제1장은 ‘해군 제1함대의 역사적 발자취’로 제1함대 탄생과 발전사 ▲제2장은 ‘해군이 설립하고 운영한 이야기’ ▲제3장은 ‘해군 전역자(13명)의 생생한 구술 이야기’ ▲제4장은 ‘민과 군의 유대와 미래’다.
동해문화원은 구술 자료집이 과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가 해군과 협력할 수 있음을 조명하고 이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