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사진=조선DB
12·3 비상계엄 사태'로 수사와 탄핵심판을 받게 될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꾸려졌다. 변호인단은 16일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변호인단 대표를 맡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검찰 선배인 김 전 위원장은 검찰 재직 때 대표적인 '강력통' 검사로 불렸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와 BBK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고,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거쳐 중앙수사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과는 대검 중수부장 시절 함께 근무했다. 당시 두 사람은 2011년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이끌었다.2022년 대선 때는 윤석열 캠프 내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 들어 국민권익위원장, 방통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