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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병사 쫓던 北 추격군 1명, 군사분계선 넘어

유엔사가 공개 미룬 CCTV 영상에 월선 장면 담겼다고 전해져

그래픽=조선DB

유엔사령부가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공개를 미룬 가운데, 북측 추격군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장면이 있었다고 복수의 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1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엔사는 전날 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려 했으나, 분량과 내용을 놓고 국방부 기자단이 반발하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유엔사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귀순병사를 쫓는 북측 추격군의 모습이 담겼다고 한다. 현장에 MDL을 나타내는 표지가 따로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북한군 1명이 MDL의 기준이 되는 중립국 감독위원회 건물 중간 부분을 약간 넘어왔고, 이를 인지한 듯 멈칫하며 두리번거리다 황급히 되돌아갔다는 것이다.

영상에는 또 북한군 추격조 일부가 도주하는 귀순병을 향해 엎드려 쏴 자세로 조준 사격하는 장면도 있었다고 한다. 몸을 잔뜩 웅크린 귀순병이 비틀거리며 MDL을 넘는 모습 또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유엔사는 "귀순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당시 CCTV 화면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6초짜리 CCTV 편집 영상만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국방부 기자단이 "그 정도로는 진상을 알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40여 분간 이어진 당시 상황을 담아내기에 26초는 지나치게 짧다는 이유였다.

특히 유엔사가 전날 공개하려던 편집 영상에는 북측 추격군의 군사분계선(MDL) 월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장면 등, 주요 의문을 해소할 핵심 내용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 측은 영상 공개 일정을 미루면서 "유엔사 내에서 의견 조율이 더 필요하다"며 "결정권자인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의 해외 출장으로 의사 결정이 늦어진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귀순병사의 신원에 대해 "20대 중반의 하사급이고, JSA 소속"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16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귀순병) 소지품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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