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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윤석열 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 에정

명태균 녹취 논란 및 김건희 여사 해법 언급할지 관심 쏠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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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갖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임기 반환점인 11월 10일을 앞두고 여당 내부의 쇄신 요구가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은 4일 오후 10시께 공지를 내 윤 대통령이 오는 7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기자회견을 준비해왔으며, 이왕이면 해외 순방 전 국민에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갖는 게 좋겠다는 참모진들의 의견을 윤 대통령이 받아들여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윤 대통령은 11월 외교 관련 행사들을 마친 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속적인 지지율 하락 현상에 심각함을 인지하고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여권에서는 대통령실을 향한 쇄신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계속 대통령실 쇄신을 요구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뿐만 아니라 중진들, 상임고문 등 원로들, 시도지사들까지 당정화합과 대통령실 쇄신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한 대표는 4일 윤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통화 녹취 공개 등과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참모진 전면 개편과 과감한 쇄신 개각,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요구했다.

친윤석열계에서도 인적 쇄신과 김건희 여사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대국민 담화에서 전반적인 국정 쇄신 방향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야당이 집중공격하고 있는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 파문, 김건희 여사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가 요구한 대통령 사과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집권 하반기 정책 및 4대 개혁 추진 방향과 쇄신 의지 등을 밝히면서 김 여사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질문을 받고 진솔하게 답할 것"이라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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