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8일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엑스(X, 구 트위터)에 올린 영상. 러시아 극동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지급받고 있다. 사진=SPRAVDI 트위터 계정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전날인 23일 북한군이 쿠르스크주 전선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북한군이) 27~28일쯤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러시아 본토 중 처음으로 진격해 들어가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곳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러시아 동부 예카테리노슬라프카, 크냐제볼콘스코예, 세르게예프카, 우수리스크, 울란우데의 5개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 차관 예프쿠로프가 북한군의 훈련과 적응을 감독하도록 임명됐다. HUR에 따르면 북한군은 현지 적응을 위해 수 주를 보낼 계획이다.
북한군에게는 탄약, 침구류, 동계 의류, 신발, 위생용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에 따르면, 1인당 매월 화장지 50m와 비누 300g을 받는다.
지난 21일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시아 당국이 쿠르스크주에서 이탈한 북한군 18명을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 훈련소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