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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러시아 파병 확인됐지만 북한은 '잠잠'

러시아에 무기 제공한다는 뉴스에는 조작이라며 반발했지만.... 파병 뉴스에는 침묵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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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위성 사진 등 관련 자료를 지난 18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북한 병력 수송 목적의 러시아 함정이 활동하는 모습. 자료=국가정보원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북한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파병이 전세계적으로 규탄받을 일인 만큼 최대한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확인했다며 1차로 1천5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고 지난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21일 오전 8시 현재까지 국정원의 이 같은 발표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 북한의 대내외 매체들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지적에 조작이라고 주장해왔지만, 파병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 역시 북한 파병 여부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는 이달 초 우크라이나 언론 등을 통해 북한군 파병설이 제기됐을 때만 해도 '가짜뉴스'라고 주장했지만 정원 발표가 나온 이후에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의 무대응은 대내외적으로 파병을 인정해도 대내외적으로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명분이 없는 파병인데다 전세계적으로 지탄받을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 파병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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