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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핵실험 징후 無

7차 핵실험 강행 결정은 전적으로 김정은에게 달려

백재호  기자 1oo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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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미국 대선일 전·후로 7차 핵실험 강행할 가능성 있다"
◉ 비욘드 패럴렐 북한전문매체, "아직까진 징후 미포착"
◉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 지휘센터는 지속적으로 관리, "활동 멈춘 것은 아냐"
풍계리 3번 갱도 위성사진. (사진=분단을 넘어 누리집 갈무리)

지난달 9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대선일인 11월 5일을 전후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했으나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욘드 패럴렐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영상에 7차 핵실험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는 아무것도 포착되지 않았다" "(미 대선일을 전후해) 핵실험을 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하기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등의 평가를 내놨다. 또 "7차 핵실험 강행 결정은 전적으로 김정은에 달려 있으며 그가 핵실험 의도를 내비치지 않을 경우 핵실험을 알리는 의미 있는 징후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홍수로 다리가 파괴되고, 산사태로 유실됐던 도로가 복구된 점을 보아 풍계리 내 용암동 지휘센터의 정원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도 판단된 수 있다. 


특히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는 한미 양국이 2020년 이래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해 온 곳으로 이곳에서의 활동은 우려대상이다. 지난 4월 2일에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공위성 영상에는 3번 갱도로 이어지는 도로의 눈이 치워진 것이 포착됐다. 이는 3번 갱도 내부에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 북한이 지난 2018년 폭파해 폐쇄했다가 되살려낸 3번 갱도를 유지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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