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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전기차 화재 후일담은? 벤츠코리아 대표 입장 밝혀

국감에서 "조사 결과 나오면 합당한 책임 지겠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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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선DB

지난 7월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와 그 후폭풍으로 아파트 입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던 사건에 대해 벤츠코리아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7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EQE 화재) 사고에 대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화재에 대한)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회사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상황이 명확해지면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7월 인천 청라 한 아파트에서 정차 중이던 벤츠의 전기차 EQE 350+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에 대한 언급이다. 이 불로 차량 87대가 전소됐으며 아파트 대규모 정전과 단수로 입주민 상당수가 큰 불편을 겪었다.

 

그는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이미 벤츠가 지원한 45억원에 대해서는 '보상'이 아닌, '인도적 지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틀 대표는 "저희가 약속한 45억원은 보상 아닌 인도적 지원"이라며 "필요한 지원이 더 있다면 기꺼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이틀 대표는 'EQE가 CATL 배터리라고 알고 있었는데, 파라시스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결코 전기차 구매 고객들에게 기만 의도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해당 사항을 해결하고 피해를 받은 주민 포함 모든 분을 지원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이틀 대표는 화재 사고 이후 독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두 차례 피해 입주민을 만나는 등 사고 수습에 주력해 왔다. 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무상 점검, 신형 E클래스 세단 1년 무상 대여 등 지속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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