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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한에 전투기·함정 제조 지원하나

러시아 공군 소속 일류신 여객기 평양에서 포착

백재호  기자 1oo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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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바롭스크는 러 전투기 공장 있는 곳, 블라디보스토크의 경우 태평양 함대 주둔지
◉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는 지난해 김정은과 푸틴이 함께 시찰한 곳
러시아 공군이 운용하는 여객기 Il-62M(RA-86559)이 지난 주말 러시아 전투기 공장 및 태평양 함대가 있는 극동 지역과 평양 사이를 이례적으로 오갔다. 사진=뉴시스

지난 주말 동안 러시아 군용 여객기가 극동 지방 전투기 공장이 있는 지역과 평양을 여러 차례 오갔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라이트레이더 24(flightradar24)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소속 일류신 Il-62M(RA-86559) 여객기가 지난 20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날아간 뒤 순안 국제공항에서 1시간가량 머물다가 오후 12시 37분에 이륙했다. 


이 여객기는 이례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로 복귀하지 않고 하바롭스크에 이날 오후 2시 21분 착륙했다.  여객기는 다음날 하바롭스크를 출발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평양에 22일 밤 9시에 착륙했다.  약 4시간 뒤 여객기는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비행해 잠시 머문 뒤 러시아 서부로 향했으나 모스크바 북동쪽 250km 지점 야로슬라블 인근에서 항적이 사라졌다. 


도쿄 국제대 전략연구소 히나타 야마구치료 교수는 "민항기로 운송하기에는 매우 민감한 사람 혹은 물건이기에” 러시아 관용기와 군용 여객기가 함께 이용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서대학교 크리스 먼데이 연구원은 하바롭스크가 지난해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방문해 전투기 공장을 시찰한 곳이며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를 시찰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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