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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10대 여성 2명이 동반 투신해 숨졌다.
1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11일) 오후 10시 43분쯤 10대 여성 2명이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옥상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두 여성은 투숙객이 아닌 외부인으로, 투숙객을 따라 들어가 호텔 건물 옥상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두 여성은 자매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따로 파악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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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