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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유일한 국회의원 김종민의 탈당 선언...'원외정당' 된 새로운미래

총선 때 이미 '민주당 복당' 암시한 김종민의 예견된 '탈당'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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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새로운미래의 유일한 원내 인사였던 김종민 의원이 1일,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인해 '새로운미래'는 '원외정당'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는 새로운미래를 탈당한다"며 "한국 정치를 바꿔보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함께했던 새로운미래 당원, 지지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반(反)이재명' 목소리를 냈던,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 등으로 구성된 '원칙과 상식' 4인방 중 한 명으로 이낙연 전 총리와 '새로운미래'를 함께 만들고 이끈 인물이다. 

 

'원칙과 상식' 4인방 중 윤영찬 전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잔류룰 선택했고, 이원욱·조응천 전 의원은 이준석 현 의원 등이 만든 '개혁신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갑에서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해 당선했다. 선거 과정에서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합류 가능성을 암시하는 등의 발언을 했기 때문에 그의 탈당은 일찌감치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김종민 의원은 자신의 탈당 이유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많이 고심했지만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길을 열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이어서 "홀로 광야에 서는 심정으로, 백척간두 진일보의 충정으로 섰다. 누가 권력을 잡아도 지금 정치로는 아무것도 못한다"며 "새로운 길을 내겠다.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주장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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