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서울과 인천은 38일 만에, 대전과 세종은 42일 만에 폭염특보(폭염경보,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졌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5시쯤, 서울과 인천의 폭염특보를 해제했다. 7월 24일 폭염주의보 발령 이후 38일 만에 폭염특보가 풀린 셈이다. 대전과 세종에서도 폭염특보가 풀렸다. 지난달 23일 이후 42일 만이다. 이밖에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95개소에서 폭염특보 수준이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완화됐다.
기상 당국은 일 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주의보', 일 최고기온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월의 무더위는 기록적이다.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21세기 최악의 더위’였다는 지난 2018년 8월의 27.2도 보다 0.8도 높은 28도였다. 이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