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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서 싱크홀 발생…차 통째로 ‘쑥’ 빠져 2명 부상

아내 무릎 관절 소염제 받으러 병원 가다가 사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진=조선DB

서울 한복판 4차선 도로에서 싱크홀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차량이 통째로 빨려 들어가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17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가 땅속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윤 모씨(82·)가 중상을 입었고, 동승하고 있던 안 모씨(79·)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부부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 씨의 무릎 관절 소염제를 받으러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6m, 세로 4m, 깊이는 2.5m였다. 차량은 크레인을 통해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구멍에서 꺼내졌다.

 

서울시는 지하 시설물 이상 여부나 장마 기간 많은 비가 내려 토사가 유실되었을 가능성 등을 염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서울시가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57건이었던 서울 지역 싱크홀은 201723, 201913건으로 다소 줄어들다가 202220, 지난해 22건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에 접어들었다. 올해 들어온 싱크홀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7건이다

입력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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