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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 어떤 내용 담았나

4,10 총선 패배 원인으로 당정관계 문제, 비례대표 공천, 이조심판론 전략 등 꼽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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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1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14일 마지막 회의를 갖고 백서 초안을 의결했다. 

 

초안에는 지난 4·10총선 패배 요인이 당정 관계 문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에 집중했던 선거 캠페인, 비례대표 공천 반복,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 지원 부족 등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실과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총선 패배는 특정 인물, 특정 기능 하나 때문이 아니라 복합적 원인이 있다는 것이 위원들의 공통 의견"이라고 밝혔다.

백서 초안은 당정 관계 문제에 대해 총선 국면에서 불거진 악재들에 당정간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악재란 이종섭-황상무 논란, 의대 증원, 김건희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이다.

 

한동훈 대표의 김여사 문자 무시 논란도 거론됐다.  조 위원장은 '김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해 "(백서에) 적절한 분량을 충분히 할애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당 차원의 '이조 심판론' 전략, 비례대표 공천 결과 및 명단 번복,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를 통한 선거 지원 부족 등이 패인으로 포함됐다고 한다.

백서는 약 300쪽 분량으로, 지난 5월 국민의힘 총선 출마자, 당 사무처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도 담겼다.

백서는 당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발간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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