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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 건강 악화 "즉시 석방하고 치료 받아야"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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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게스 모하마디의 석방과 치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 사진=자유 나르게스 연합 제공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이란의 인권 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의 옥중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석방과 치료를 촉구하는 성명이 나왔다.


자유 나르게스 연합(The Free Narges Coalition) 운영위원회는 1일 전 세계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이란 에빈 교도소에 수감된 모하마디의 건강 악화에 대해 긴급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모하마디는 2021년 11월부터 테헤란의 에빈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모하마디는 교도소 내에서도 사회적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는데 이란 당국은 이에 대해 추가 혐의를 적용, 형량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모하마디의 변호사는 "테헤란 혁명 법원이 '국가에 대한 선전 활동 혐의'로 모하마디에게 1년의 추가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외부로 내보낸 성명과 음성 메시지, 이란 총선 보이콧에 관한 편지, 스웨덴·노르웨이 의회와의 소통, 여성 수감자들에 대한 당국의 성범죄 및 인권 유린을 외부로 폭로했다는 점이 증거로 채택됐다.


자유 나르게스 연합에 따르면, 연합은 지난달 6일 모하마디가 심혈관 문제와위장 합병증, 척추 디스크 등으로 의료 검사를 받았으며 30일 그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모하마디는 수감 기간 동안 여러 번 병원에 입원했는데, 2022년 2월 응급 혈관 수술을 받고, 동맥 내부에 관을 삽입했다. 연합은 "관 교체가 필요한 상태이며 다른 동맥 역시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의 소견과 MRI·CT 스캔 검사 결과를 근거로 "지난 8개월 동안 모하마디는 척추 디스크를 포함한 급성 허리, 무릎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물리 치료 등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교도소 측에 전달한 3번의 치료 요청이 모두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연합은 또 "지난 2월 모하마디는 식도와 위 병변이 발생해 내시경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약물에 의존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모하마디의 건강 악화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이란 당국이 모하마디를 즉시 석방하고 지체없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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