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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 "북한 환상 품지 마라...韓美同盟 적수 안 돼"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은 없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좌)과 송영무 국방장관. 사진=조선DB

29일 《중앙SUNDAY》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8일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북한은 환상을 품지 마라. 절대 한·미 동맹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매티스 장관은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가능한 한 모든 옵션을 소진하고도 북한의 핵 야욕을 막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정은 정권이 지난 수년간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만일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미국은 효과적이면서도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으로 격퇴할 것”이라며 “북한이 지금처럼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면 결국 자신의 안보만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미사일 지침상 탄두 중량을 해제하자는 양국 정상의 합의를 가장 빠른 계기에 이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사일 사거리와 탄두 중량을 제한하는 미사일 지침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발표된 양국 공동안보성명에는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 배치 확대와 연계해 미 해군·공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빈도와 강도가 증가되고 있음에 주목했다”는 문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안보협의회의를 마친 매티스 장관은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매티스 장관의 방한은 올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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