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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조선 사대부 옷, 미국 나들이 간다

경기도박물관 전시 중인 특별전 《오늘 뭐 입지?》에 전시된 청송 심씨 묘역 출토 복식, 클리브랜드뮤지엄 전시 예정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verhop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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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1. 《오늘 뭐 입지》 전시 전경.jpg

청송 심씨 복식 유물이 미국으로 건너간다. 경기도박물관은 현재 특별전 《오늘 뭐 입지?(OOTD: Outfit Of That Day)》을 열며, 2017년 청송 심씨 사평공파 문중이 기증한 유물을 중심으로, 청송 심씨 가계 무덤 3곳에서 출토된 복식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전시 중인 심연과 그의 부인 전주 이씨 복식을 포함한 소장 출토 복식 유 물 14점이 올해 4월부터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Cleveland Museum of Art)에 전시될 예정이다. 클리브랜드 미술관은 개관 후 처음으로 한국의 복식 미술을 다룬 특별전《한국 쿠튀르 패션의 지속과 전복(Persistence and Subversion in Korean Couture, 가제)》을 여는데 바로 이 전시에서 선을 보인다. 현지 시간 기준 4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사진 3-1. 심연 묘 출토 단령.jpg

청송 심씨 심연 묘역에서 출토된 단령

 

전시는 17세기 출토 복식과 근현대 한국의 쿠튀르 패션의 비교를 통해 한국 복식 미술의 전통과 혁신의 역사를 소개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조선시대 복식의 디자인 특징, 유교 장례 문화와 복식, 조선시대의 패션 언어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한국 근현대 패션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계에 존재하는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관습을 넘어서서, 다양성, 평등성, 포용성의 언어를 어떻게 자신만의 복식 언어로 해석했는지 조망한다.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오늘 뭐 입지?(OOTD: Outfit Of That Day)》는 3월 10일까지 열린다. 

 

사진 1. 오늘 뭐 입지 포스터.jpg

입력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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