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손다혜
2023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 연주회가 지난 1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작곡상은 1977년 제정됐다. 1992년부터 한국음악 부문과 서양음악 부문을 격년제로 시행한다. 올해는 한국음악 부문이 개최되었다. 국립국악원,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대한민국작곡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크라운해태, 국악방송이 후원한다.
KBS국악관현악단이 연주를 맡았고, 연주회 실황 심사를 통해 일반부 대상을 선정했다. 올해는 관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청중상을 신설했다. 수상 작곡가가 직접 곡을 해설해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올해는 손다혜 작곡가의 <25현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청중상 및 우수상에는 김현섭의 <해금 독주곡 ‘삼라만상(森羅萬象)’>이, 우수상에는 이정호의 <수룡음 계락 주제에 의한 ‘폭포수 아래’>, 정혁의 <산조아쟁을 위한 협주곡 ‘검은 집(The Black Home)’>, 신인상에는 최민준의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해치’>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