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이 제공한 M777포를 발사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 사진=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한화로 약 2672억원이다.
1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원 방침을 내놨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추가 지원하는 무기는 패트리어트 방공 미사일,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시스템) 탄약, 155mm 및 105mm 포탄,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소형화기 탄약 및 수류탄 총 1200만발 등이다.
이들은 별도의 무기 생산이나 의회 승인 절차 없이 우크라이나에 즉시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재고에서 외국에 여분의 무기를 양도하는 대통령인출권한(PDA)을 근거로 집행되기 때문이다.
이번 무기 지원은 그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가 과잉 계산된 만큼 부족한 수량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 미 국방부는 PDA를 근거로 비축 창고에서 우크라이나에 출하된 무기가 2022·2023 회계연도를 합쳐 실제 가치보다 62억달러(약 8조2000억원) 정도 과잉 계산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회계처리 과정에서 감가상각이 반영된 재고품의 ‘현존가치’가 아닌 신품구매 시 드는 ‘대체비용’을 입력한 탓에 발생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공격을 중단함으로써 언제든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그렇게 할 때까지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는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와 단합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0일 의회에 안보 지원(130억 달러), 인도 지원(73억 달러) 등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비롯한 400억 달러(약 53조4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요청했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