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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 입는 '초신성' 빅터 웸반야마

키는 7피트 4인치(224cm)인데, 슛은 커리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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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 사진=뉴시스.

‘세기의 재능’ 빅터 웸반야마가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1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 결과, 샌안토니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 3팀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7승65패), 휴스턴 로키츠, 샌안토니오(이상 22승60패)에 가장 높은 지명 확률 14%씩 주어졌는데, 서부 콘퍼런스 꼴찌 샌안토니오가 첫 픽을 얻었다. 


웸반야마의 키는 7피트 4인치(224cm)다. 그런데 슛은 과장을 조금 더하면 미국 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3점 슈터로 통하는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처럼 쏜다. 드리블도 수준급이다. 또 윙스팬(양팔+어깨)이 8피트(243cm)나 돼 파리채 블록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NBA 드래프트 컴바인 역사상 8피트대의 윙스팬을 가진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NBA 드래프트 컴바인이란, 드래프트 이전 여러 날에 걸쳐 진행되는 드래프트 참가자 대상의 쇼케이스 무대를 뜻한다. 


웸반야마는 부모로부터 괴물 같은 신체조건을 물려받았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아버지 펠릭스(Felix Wembanyama)는 6피트 6인치(198cm)의 멀리뛰기 선수였다. 프랑스인 어머니 엘로디 드 파터루(Elodie de Fautereau)는 농구 선수였다. ESPN은 한때, “그의 어머니는 ‘프랑스 농구계의 켄드릭 퍼킨스(전 NBA 센터)’다”고 평가했다. 그의 키도 6피트 3인치(190cm)다. 누나 이브(Eve Wembanyama) 또한 농구 선수다. 프랑스 여자 농구 국가대표로서 2017 FIBA U16 여자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 금메달을 땄다.

 

웸반야마는 2004년 ‘일 드 프랑스’ 지역 이블린주(Yvelines)에 있는 르셰네(Le Chesnay)에서 태어났다. 원래는 축구 선수였다. 포지션은 골키퍼. 14세 때 즈음부터 농구 선수였던 어머니로부터 농구를 배웠다.

 

웸반야마의 이름이 농구계에 퍼진 건 16세 때인 2020년. 당시 웸반야마는 2대2 연습 경기에 참가했는데, 상대가 루디 고베어(Rudy Gobert)였다. 웸반야마와 같은 프랑스 출신인 고베어는 NBA 최고의 수비형 센터로 꼽힌다. 이 연습게임에서 웸반야마는 고베어를 상대로 리바운드를 낚아채는가 하면 화려한 드리블 기술과 유연한 점프슛을 선보였다.

 

경기 후 고베어는 말했다.

 

“2019년 유럽 U16 챔피언십에서 그가 뛰는 것을 처음 봤다. 나는 그를 보는 게 즐겁다.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재능이기 때문이다. 그는 나보다 더 크고 공간을 창출하고, 패스 능력도 있다. 또한 매우 강력한 수비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웸반야마에게도 약점은 있다. 신장에 비해서 적게 나가는 체중(104kg) 때문에 파워가 좀 떨어진다. 피지컬 괴물이 즐비한 NBA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

 

세계적인 슈팅코치인 아담 필리피(Adam Filippi)의 평이다.

 

“그는 매우 마른 체형이다. 그러나 그의 몸이 자라기 시작하면 웸반야마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웸반야마는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다.”

 

아직 어려 파울 관리에 미흡한 것도 고쳐야 할 부분이다. 이 문제는 시간(경험)이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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