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MSCI KOREA TR ETF(310970)’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MSCI KOREA TR ETF 순자산은 2조 2658억원이다. 2018년 상장된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중대형주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등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약 100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ETF 비교지수는 MSCI KOREA Gross 총수익지수(Total Return)다. 미래에셋 측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자할 때 벤치마크로 삼는 투자 기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외 여건에 따라 증시 변동폭이 커지는 한국 주식 시장 특성 상 국내 지수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11월 말 기준 해당 지수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56%로, KOSPI200TR 지수(+0.77%)에 비해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이정환 본부장은 "TIGER MSCI KOREA TR ETF는 외국인 자금 유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상품으로, 향후 외국인 매수 자금 유입 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며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