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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논리면 문재인도 극단적 친일 행위자

노무현 때는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해상자위대 전투함 2척 등 함정 3척 인천항에 입항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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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한·미·일 군사 훈련에 대해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열리는 한·미·일 군사훈련에 대해 “왜 하필 독도 인근에서 하느냐”며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인권 침해, 위안부 문제, 강제 징용 등에 대해 오히려 문제 삼고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끊임없이 우기고 있다”며 “그런데 일본을 끌어들여 한·미·일 군사 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지 않나”고 했다.


그런데  이번 훈련은 문재인 정권 때인 2017년 10월 한·미·일 국방 장관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실시되고 있다. 2017년 4월에도 제주 인근 해역에서 한·미·일 훈련이 열렸다.


결론적으로 이 대표 논리대로라면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극단적 친일 행위를 한 지도자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노무현 정부 당시 해상자위대의 인천항 입항을 거론하며 “‘내우남친’이냐(내가 하면 우호, 남이 하면 친일)”고 이 대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盧(노) 정부도 친일 국방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박 의원은 2007년 9월 노무현 정부 당시 해상자위대 함대가 우리나라 인천항에 입항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해상자위대 전투함 2척 등 함정 3척은 인천항에 입항했고, 부두에 접안까지 했다”며 “우리 해군의 인천해역방어사령관은 욱일기 게양된 일본 함정에 올라 자위대 장병들의 사열도 받았다” “우리 해군의 을지문덕함, 제주함, 영주함과 전술기동훈련도 했다”고 적었다.


실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전투함은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7년 9월 12일한국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친선행사를 위해 인천항에 입항했다. 기록을 보면 당시 입항한 함정은 3척으로 연습함 카시마함(4050t급), 호위함 사와기리함(3500t급), 시마유키함(3050t급)이다. 김용환 당시 인천해역방어사령관은 욱일기가 게양된 연습함대 카시마함에 올라 사열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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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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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dfly (2022-10-08)

    박대출 의원, 잘 지적했습니다.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나 해대는 조폭-깡패-주사파 후원 받은 좌파 인간이 하는 말이 어련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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