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우리는 그렇지 않아도 내내 찜찜하면서도 말을 못하고 있던 간도영토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해야 합니다. 중국이 울고 싶은 아이 뺨때린 격입니다. 우리도 울어주는 것이 여러모로 맞습니다.
간도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기 전까지 오로지 우리가 개척하고 우리가 다스린 땅입니다. 일제가 중국과 일방적으로 체결한 조약에 의해 중국에 넘어 갔는데, 우리가 이 땅에 대한 소유권을 앉아서 포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본은 강제로 뺏은 오키나와, 센카쿠 제도도 지금 자기들 땅으로 행세를 하고, 심지어는 독도까지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는데, 우리는 눈뜨고 빼앗긴 간도 땅에 대해서 한마디 말도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기록된 역사가 사라질 리가 없기 때문에 중국이 한번도 자기들 역사로 기록하지 않았던 우리의 고대사를 하루 아침에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기는 어차피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중국은 결국 우리 고대사에 대해 과장과 왜곡된 기술로 우리의 속을 뒤집어 놓는 소인배 전략으로 나올 것이 확실합니다.
중국은 용광로와 같은 나라입니다.
중국이 자국 영토내에 일어났던 모든 역사를 자기 역사의 일부로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기술하겠다는데 대해서 사실 할 말은 없습니다. 역사를 해석하는 시각의 차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은 이민족의 역사를 빼면 역사 자체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싫어도 이민족의 역사까지 자기들 역사에 넣을 수 밖에 없는 입장에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자국의 역사로 기술할 수밖에 없게 만든 이민족들 대부분은 현재 민족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중국의 역사 한페이지를 새로 쓰고, 중국에 완전히 동화되어 사라진 민족에 대해 그들이 어떻게 해석하며 기록하든지 우리가 별로 끼어들 여지가 없지만, 우리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우리는 중국에 동화되어 사라진 민족이 아니라, 엄연히 현존하면서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민족입니다. 때문에 현존하는 민족에 대한 역사를 자기들 입맛에 맞추어 왜곡하는 것은 그 민족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소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를 보고도 배알도 없이 가만 있는다면 우리는 환부역조의 모욕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어쨌든 중국이 영토중심의 역사관으로 나온다면(물론 제대로 쓴 역사라면 상관이 없지만, 왜곡해서 기술할 경우), 우리는 현실적으로 혈통과 문화 및 가치관의 역사관을 놓고, 중국과 충분히 대결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소인배들에게 상대방이 무조건 군자의 기질로 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너무 점잖게 나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동안 차마 말 못하고 있던 여러 가지 문제를 주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아직 그 위치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한(漢) 사군(四郡)을 설치한 것을 두고 우리의 한강 유역까지 자기들 영토의 일부였다고 주장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도리어 수수백년을 만주에서 터를 잡고 살았던 우리야 말로 못할 말이 어디있겠습니까. '불감청 고소원'이라고 차마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잘 됐습니다. 금(청)나라 시조가 자기 입으로 우리 신라 김씨 후손이라고 했으니, 이런 것도 우리가 물고 늘어질 알맞은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이 백두산 천지에서 성화 불을 붙인 것을 두고 말이 많은데, 자기 땅에서 성화를 붙이든 끄든 우리가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백두산 문제는 매국노 김일성이가 중국에 땅을 떼주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통일이 되면 국토를 이민족에게 떼어준 우리 역사상 듣도 보도 못한 매국노인 김일성에 대한 죄목이 추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후기:
1. 참고로, 중국의 우리 고대사 왜곡이 2000년대 들어 극히 최근의 일인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고대사를 왜곡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미 1990년대 초반 조선일보가 '아! 고구려 전'을 전국에서 돌아가면서 할 때 중국의 우리 고대사, 특히 고구려에 대한 왜곡이 심각하다고 언론에서 보도를 많이 했었습니다. 다만 그때는 '동북공정'이라는 단어만 없었을 뿐이지 중국 학자들이 우리 고대사를 보는 시각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2. 제발 국내에 사는 분끼리 길림을 '지린', 연변을 '옌빈' 하는 중국식으로 발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가 개척한 간도 땅의 지명까지 중국식으로 불러줘야 하겠습니까. 어차피 중국 발음 흉내낸 것은 정확하지도 않고, 국내 언어생활에 혼란만 줄 뿐입니다. 우리가 어거지로 애쓰면서 중국식으로 불러준다고 중국 사람이 우리가 이쁘다고 상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더 잘 알아 듣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음은 우리 조상들이 수천년에 걸쳐 갈고 닦아 만든 음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 한자음을 통일시키는데 무진 노력을 했습니다. 세상에 같은 나라 인명과 지명을 부르는데, '신해혁명'을 기점으로 우리 한자음과 중국 한자음으로 구분해서 발음다는 것은 무슨 귀신 씨나락까먹는 기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왕이면 '신해혁명'도 '씬하이제밍'(제가 사전에서 찾은 음이므로, 정확하게 맞는지 틀리는 지 모름)으로 써야 맞는 것 같고, 손문은 '씬하이제밍' 기간을 걸쳐서 살았으니 씬하이제밍 이전은 '손문'으로 그 이후는 '쑨원'으로 번갈아 쓰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나라의 인명과 지명은 공자님부터 모두 중국식으로 발음해서 혼란을 없애든가 아니면, 전부 우리식으로 발음하던가 둘 중에 하나 밖에 없습니다.
간도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기 전까지 오로지 우리가 개척하고 우리가 다스린 땅입니다. 일제가 중국과 일방적으로 체결한 조약에 의해 중국에 넘어 갔는데, 우리가 이 땅에 대한 소유권을 앉아서 포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본은 강제로 뺏은 오키나와, 센카쿠 제도도 지금 자기들 땅으로 행세를 하고, 심지어는 독도까지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는데, 우리는 눈뜨고 빼앗긴 간도 땅에 대해서 한마디 말도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기록된 역사가 사라질 리가 없기 때문에 중국이 한번도 자기들 역사로 기록하지 않았던 우리의 고대사를 하루 아침에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기는 어차피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중국은 결국 우리 고대사에 대해 과장과 왜곡된 기술로 우리의 속을 뒤집어 놓는 소인배 전략으로 나올 것이 확실합니다.
중국은 용광로와 같은 나라입니다.
중국이 자국 영토내에 일어났던 모든 역사를 자기 역사의 일부로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기술하겠다는데 대해서 사실 할 말은 없습니다. 역사를 해석하는 시각의 차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은 이민족의 역사를 빼면 역사 자체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싫어도 이민족의 역사까지 자기들 역사에 넣을 수 밖에 없는 입장에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자국의 역사로 기술할 수밖에 없게 만든 이민족들 대부분은 현재 민족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중국의 역사 한페이지를 새로 쓰고, 중국에 완전히 동화되어 사라진 민족에 대해 그들이 어떻게 해석하며 기록하든지 우리가 별로 끼어들 여지가 없지만, 우리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우리는 중국에 동화되어 사라진 민족이 아니라, 엄연히 현존하면서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민족입니다. 때문에 현존하는 민족에 대한 역사를 자기들 입맛에 맞추어 왜곡하는 것은 그 민족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소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를 보고도 배알도 없이 가만 있는다면 우리는 환부역조의 모욕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어쨌든 중국이 영토중심의 역사관으로 나온다면(물론 제대로 쓴 역사라면 상관이 없지만, 왜곡해서 기술할 경우), 우리는 현실적으로 혈통과 문화 및 가치관의 역사관을 놓고, 중국과 충분히 대결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소인배들에게 상대방이 무조건 군자의 기질로 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너무 점잖게 나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동안 차마 말 못하고 있던 여러 가지 문제를 주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아직 그 위치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한(漢) 사군(四郡)을 설치한 것을 두고 우리의 한강 유역까지 자기들 영토의 일부였다고 주장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도리어 수수백년을 만주에서 터를 잡고 살았던 우리야 말로 못할 말이 어디있겠습니까. '불감청 고소원'이라고 차마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잘 됐습니다. 금(청)나라 시조가 자기 입으로 우리 신라 김씨 후손이라고 했으니, 이런 것도 우리가 물고 늘어질 알맞은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이 백두산 천지에서 성화 불을 붙인 것을 두고 말이 많은데, 자기 땅에서 성화를 붙이든 끄든 우리가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백두산 문제는 매국노 김일성이가 중국에 땅을 떼주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통일이 되면 국토를 이민족에게 떼어준 우리 역사상 듣도 보도 못한 매국노인 김일성에 대한 죄목이 추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후기:
1. 참고로, 중국의 우리 고대사 왜곡이 2000년대 들어 극히 최근의 일인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고대사를 왜곡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미 1990년대 초반 조선일보가 '아! 고구려 전'을 전국에서 돌아가면서 할 때 중국의 우리 고대사, 특히 고구려에 대한 왜곡이 심각하다고 언론에서 보도를 많이 했었습니다. 다만 그때는 '동북공정'이라는 단어만 없었을 뿐이지 중국 학자들이 우리 고대사를 보는 시각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2. 제발 국내에 사는 분끼리 길림을 '지린', 연변을 '옌빈' 하는 중국식으로 발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가 개척한 간도 땅의 지명까지 중국식으로 불러줘야 하겠습니까. 어차피 중국 발음 흉내낸 것은 정확하지도 않고, 국내 언어생활에 혼란만 줄 뿐입니다. 우리가 어거지로 애쓰면서 중국식으로 불러준다고 중국 사람이 우리가 이쁘다고 상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더 잘 알아 듣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음은 우리 조상들이 수천년에 걸쳐 갈고 닦아 만든 음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 한자음을 통일시키는데 무진 노력을 했습니다. 세상에 같은 나라 인명과 지명을 부르는데, '신해혁명'을 기점으로 우리 한자음과 중국 한자음으로 구분해서 발음다는 것은 무슨 귀신 씨나락까먹는 기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왕이면 '신해혁명'도 '씬하이제밍'(제가 사전에서 찾은 음이므로, 정확하게 맞는지 틀리는 지 모름)으로 써야 맞는 것 같고, 손문은 '씬하이제밍' 기간을 걸쳐서 살았으니 씬하이제밍 이전은 '손문'으로 그 이후는 '쑨원'으로 번갈아 쓰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나라의 인명과 지명은 공자님부터 모두 중국식으로 발음해서 혼란을 없애든가 아니면, 전부 우리식으로 발음하던가 둘 중에 하나 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