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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투표 전 후보단일화 무산

박용진-강훈식 후보 접점 못찾아.... 이젠 단일화해도 사표 발생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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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제주 MBC에서 열린 지역순회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이재명, 박용진 후보.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투표가 시작되면서 강훈식 후보와 박용진 후보의 '투표 전 후보단일화'는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강원·대구·경북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전국대회 순회 경선의 막을 올렸다.  4일에는 강원·대구·경북 ARS 투표, 제주·인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당 대표 선거에서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후보 3인이 경선을 펼치게 되며 온라인 투표 등을 포함해 오는 2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론이 나온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후보인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지만, 두 후보는 온라인투표가 시작되는 3일에도 단일화 접점을 찾지 못했다. 박 후보측은 대국민 인지도, 강 후보는 당내 지지기반이 강점이어서 모두 자신이 단일화 후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두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이미 투표가 시작된 이상 사표 발생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단일화의 장점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두 후보 모두 완주할 가능성,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대선 경선에서 정세균, 김두관 후보의 중도 사퇴로 사표가 발생했고 이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사사오입 및 경선 불복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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