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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근무한 윤전추씨는 최연소 청와대 3급 행정관이었다.
논란이 일었다. 그의 이력 때문이었다. 윤씨는 영화배우 전지현씨 등 톱스타들의 개인 헬스 트레이너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야당인 민주당은 개인 트레이너를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고위공무원에 임용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윤 행정관 채용에 대해 "대통령의 외부 일정 시 옷 갈아입기 등 남성 수행비서들이 돕기 어려운 일들을 담당하는 여성 수행비서로 발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문재인 청와대에 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 딸이 청와대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행정관 때처럼 특혜 채용 의혹이 일었다. 청와대는 “해당 업무에 전문성을 갖추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받아 절차를 거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내외가 있는 관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겠느냐”며 “근거 없는 억측은 지양해달라”고 말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