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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의원, 北에 억류중인 우리 국민 6인 송환 촉구

지 의원, 25일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 만나 서한 전달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120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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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UN인권사무소를 방문해 서한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유닛와이 유혜림 위원,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 이메쉬 포카렐 서울UN인권사무소 부소장). 사진=지성호 의원실 제공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남북청년연합모임 유닛와이(Uni+Y) 위원들과 함께 북한 억류된 우리 국민 6인의 송환을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전달했다. 


이날 지 의원과 유닛와이 위원들은 서한을 전달하고, 서울UN인권사무소 이메쉬 포카렐 부소장(소장권한대행)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 문제를 북측 대표단과 만나는 자리에서 중요 의제로 다룰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유닛와이에 따르면 이번 서한은 대북 주무부처인 현 통일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이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에서 우리 국민 송환을 위해 노력하겠다 했음에도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라 밝혔다. 


지 의원실에 따르면 북한이 2013년부터 불법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김정욱·김국기·최춘길·고현철·함진우·김원호씨 등 6명이다. 김정욱의 경우 현재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노동교화형은 북한에서 사형 다음으로 중형에 해당하는 형벌로 재소자 대부분이 형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다는 게 탈북민들의 증언이다.


북한의 불법 억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현수(캐나다 국적) 목사, 캐네스 배 선교사, 김동철, 토니김, 김학송(이하 미국 국적자) 등 여러 차례 억류한 바 있는 북한은 미국인 청년 오토 웜비어를 불법 억류하여 고문으로 뇌사에 빠진 상태로 미국으로 돌려보내 며칠 만에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에 유닛와이는 “제2의 오토 웜비어 사건과 같은 비극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아야 되며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 6인의 송환을 현 정부가 못하면 우리 청년들이라도 국제사회에 호소하려고 직접 나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닛와이는 같은 날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하여 북한억류 우리 국민 6인 송환을 촉구하는 진정서도 접수했다. 


지 의원은 “며칠 후면 설날인데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이 가족들과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못 먹는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했다.


또한 “현 정부의 2018년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억류된 우리 국민들도 들었을텐데 국민 대신 송이버섯을 싣고가 억장이 무너졌을 것”이라며 “무엇을 위한 정상회담이었으며 누구를 위한 평화인지 현 정부에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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