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극비 연기설?

2024년 개최 예정인 프랑스 파리올림픽을 2028년으로,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2032년으로 각각 연기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AP/뉴시스

지난해 한 차례 연기됐다가 올 7월 개최가 예정된 일본 도쿄올림픽의 재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 간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18일자 도쿄(東京)스포츠는 “일본 정부를 시작으로 올림픽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개최를 어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수면 밑에서 플랜 B, C가 부상하고 있는 것을 본지는 알아냈다”고 했다.


조직위의 한 간부는 “플랜 B, C는 존재한다. 다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도 모리 요시로(森喜朗) (조직위) 회장도 절대 밝히지 않는다. 공표하면 소란이 일어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 간부는 “도쿄올림픽 개최 대체 계획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나, 조직위 내에서는 복수의 인사들이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것이 ‘2024년 개최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개최 예정인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2028년으로,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2032년으로 각각 연기하는 방안이다.


매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파리 올림픽 스폰서가 모이지 않아 프랑스도 올림픽을 준비할 상황이 아니라고 전했다. 


조직위 간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취소를 꺼내지는 않겠지만 조직위는 2024년 개최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16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일본 도쿄올림픽의 개최는 어두워졌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바 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도 지난 1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둘 중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다”고 말하며  ‘취소 가능성’을 꺼냈다.


다만, 가토 가츠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해 취소론 등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정부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대회 성공을 위해 대회 관계자가 하나가 되어 대처하겠다”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18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이경훈 ‘현장으로’

liberty@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