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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송 하차하겠다" 논문표절의혹 설민석은 누구?

연극영화과 출신 한국사 스타강사.... 아버지는 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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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를 휩쓸던 스타강사 설민석(사진)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전문성 부족과 역사왜곡 등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논문표절 의혹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설민석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다. 책임을 통감해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설씨는 현재 MBC TV '선을 넘는 녀석들',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하고 있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그의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가 논문 표절 검사 소프트웨어인 '카피킬러'로 확인한 결과 표절률이 52%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설씨는 입장문에서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설민석은 1970년생(51세)으로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사교육 시장에서 한국사 강사로 일해왔다. 비타에듀, 메가스터디 EBSi 이투스 등에서 스타강사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단꿈교육의 대표이사다. 설민석의 부친은 설송웅 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16대, 서울 용산)이다. 

 

설민석은 MBC <무한도전>에 한국사 강사로 출연하며 방송가의 관심을 끌었고, 이후 MBC '선을 넘는 녀석들',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했다. 이들 프로그램에서 설민석은 사실상 메인MC 역할을 맡아왔다. 

  

아래는 설민석이 페이스북에 남긴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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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저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입니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주신 모든 분들,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더 신중히 임하겠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입니다.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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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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