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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다둥이 엄마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한마디 하는 이유

경희궁자이 정문부동산 유희정 대표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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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자이 정문부동산 유희정 대표.

'삼호 어묵'이란 필명을 쓰는 30대 여성 논객이 최근 부동산 온라인 카페에서 ‘집값 안 잡는 이유’라는 글을 써 화제가 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심을 두고 직접 목소리를 내는 여성이 늘고 있다. 종로에서 경희궁자이 정문부동산을 운영하는 유희정 공인중개사도 마찬가지다.

 
2006년 ‘KBS 우리말겨루기’에 대한민국 대표 엄마로 출연했을 때 우연히 초년기자와 취재원 관계로 만나 인연을 쌓은 유 대표는 "최근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결혼도 미루고 이사도 못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과도한 규제 때문에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고객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특히 엄마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한참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한마디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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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면 '소위' 친문 세력에게 '조리돌림' 당할 수 있다고 우려하자 그는 "은행에서 근무했었는데, 아이셋을 키우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며 "그때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다. 지금 집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을 보면 과거 힘들었던 시절이 떠올라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유 대표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문제를 매물 잠김으로 인한 공급부족을 꼽았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무리한 규제와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칼을 댔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거래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원래 매물은 많은데 수요자가 없어 거래량이 감소,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게 자연스러운 것인데, 정부 규제로 매물 잠김이 심화하면서 수요자가 많은데도 거래가 감소하게 된 것이다."
 
유 대표는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의 51.5% 수준밖에 안 된다"며 "수요는 변화가 없는데 공급이 줄면 가격은 올라가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정부의 무리한 규제와 대책 중 계약갱신청구권(전세 계약 연장 통보)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기존 전세 계약을 연장하는 임차인이 늘면서 매물이 줄어든 데다가, 마지막까지 청약 당첨에 기대를 거는 청약 대기 수요자들이 집을 매수하기보다는 전셋집을 찾고 있어 집값은 더욱 상승할 것이란 지적이다.
 
유 대표는 부동산 가격이 조정기를 거쳐 다시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 아직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젊은 맞벌이 부부들의 매수 의지가 굉장히 강하게 남아있다"며 "정부 규제로 강남권 고가주택 상승세는 다소 둔화한 건 사실이지만 거주 수요가 많은 강북권 중저가 단지는 여전히 매수 문의가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 수요자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들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이야기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똑똑한 한 채 논란으로 인해, 일반 국민 사이에 '우리야말로 똑똑한 한 채를 챙기자'는 여론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서울은 당연히 가격이 비싸다"며 "예산과 여건에 맞춰서 광역중심 지역 중심의 단지들을 꾸준히 지켜보는 게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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