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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 사진=뉴시스
미국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전국 여론조사 격차가 16%포인트까지 벌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한 동안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CNN방송은 여론조사기관 SSRS와 지난 1∼4일 미국 성인 1205명으로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가 57%, 트럼프 대통령은 41%의 지지율을 얻어 대선이 28일 남은 상태에서 16% 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은 “이번 여론조사의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사실이 공개된(2일) 이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초 CNN방송의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는 8% 포인트였다. 당시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51%, 트럼프 대통령 43%였지만 한 달 사이 격차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CNN이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가장 큰 격차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과 함께 1차 대선 후보 TV토론도 트럼프 대통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각 후보 지지율은 바이든 59%, 트럼프 38%로 바이든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의 지지율이 대선 승패를 좌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은 한 주(州)에서 승리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winner takes all)하기 때문에 전체 득표율보다는 주 단위의 선거결과가 더 중요하다. 격전 주에서는 두 후보 간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CNN도 “바이든의 전국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을 향한 레이스는 몇몇 접전 주의 대선 결과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