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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해방직후 쓰여진 문제적 연극, 극단 그린피그의 대표 레퍼토리 '두뇌수술'

9월 6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 중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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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강점에서 해방된 직후, 작가는 왜 '두뇌 교환'을 상상했을까. 극단 그린피그는 대표 레퍼토리 <두뇌수술2020>(연출 윤한솔)814일부터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 중이다. 공연은 96일까지 계속된다.
 
 <두뇌수술>진우촌 작가가 1945년 해방 직후 발표한 작품이다연출가 윤한솔은 그린피그의 상임연출가로서 이번 <두뇌수술>에 대해 변하지 않는 것이 미덕인 공연이라고 말했다.
 
내용은 이렇다.
 한 저명한 의사가 반편이로 태어난 부잣집 아들 상도와 가난하지만 총명한 시골청년 무길의 두뇌를 교환하는 수술을 한다. 상도의 정신이 온전해질 거라 기대한 그의 부모는 자신이 무길이 같다는 상도를 보며 불안해하고, 무길이 신경통 수술을 한 줄로만 알고 있던 무길의 연인 인순은 무길이 반편이처럼 행동하며 헛소릴 하자 쓰러져 오열한다. 대뇌교환수술을 취재하러 온 기자는 두 사람이 대면을 해야만 이 일이 해결될 것이라 말한다.
 
1945년에 쓰인 시대착오적인 언어와 현대적 연출 기법이 맞물리게 표현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해방직후의 시대를 다룸으로써 현재의 관객이 과거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경험을 통해 현재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한다. 2012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린피그는 '불온한 상상력'을 모토로 미학적 완성도를 추구하면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들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 <치정>, <젊은 후시딘>, <안산순례길2016> 등이 있다. <두뇌수술 2020><노동풍경1:실업>, <동시대인>에 이은 그린피그의 2020년 세 번째 공연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 권태건, 김원태, 김청순, 신재환, 이동영, 이주형, 이지원, 정양아, 정연종, 최문석, 최주연, 최지현, 황미영이 출연한다.
 
<두뇌수술>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됐다. 서울 공연 이후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예매문의 : 인터파크 / 070-4185-4524

입력 :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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