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꾼 제오프리 륄로가 센강에서 낚은 대형 메기다. 사진=르피가로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 한 20대 청년이 길이 2.43m에 달하는 대형 메기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프랑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파리 동남쪽 외곽인 알포빌에서 제오프리 륄로라는 낚시꾼이 길이 2.43m에 무게가 90kg에 달하는 메기를 낚았다.
강폭이 좁은 센강의 사는 물고기 치고 기록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륄로는 낚싯대를 잡고 메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함께 낚시를 한 친구 2명의 도움을 받아 20분 동안 힘겨루기를 했다고 현지 언론인 르파리지앵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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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륄로는 잡은 메기를 센강에 다시 놓아줬다. 사진=르파리지앵 |
륄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며 “기념 사진을 찍고 메기를 다시 센강에 놓아줬다”고 했다.
르피가로는 “유럽의 큰 하천에 서식하는 대형 메기는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다”며 “먹이 사슬의 맨 꼭대기에 있으면서 다른 물고기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수은 등 중금속이 체내에 많이 쌓여 있다”고 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