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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가 취업 의사 전했다는 금산갤러리 황달성 대표는 누구?

과거 다혜씨가 금산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일한 적도... 문 대통령 부부와도 각별한 인연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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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사진=금산갤러리

해외로 이주했던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가 문 대통령의 초등학교 동창이 운영하는 갤러리에 취업을 알아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월간조선> 취재 결과 해당 갤러리 대표는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는 19일 "동남아에 머물던 다혜씨는 지난 10월 말 조모상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국내에 들어왔고, 11월 말쯤 A갤러리 대표를 만나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A갤러리 대표는 문 대통령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서 말하는 A갤러리 대표가 바로 황달성씨다.

부산 남항초등학교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한 황달성 대표는 미술 전문가가 아님에도 1990년대 초반, 주변의 권유로 갤러리를 열었다고 한다. 평소 미술에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란다.

황 대표는 2002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창설을 이끌었고, 2008년엔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를 처음 열어 호텔에서 미술작품을 구입하는 문화를 국내에 도입했다. 참고로 황달성 대표의 아내는 서정희 추계예대 판화과 교수이다.

2017년 11월 <동아닷컴>은 황 대표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혜씨가 금산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일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다혜 씨는 미술 상담 일을 하고 싶어 금산갤러리에서 일했으나 기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통에 관뒀다고 한다. 황 대표는 “어머니 닮아 음식 솜씨가 빼어나 우리 갤러리의 고객 초대 파티 때 칭찬이 자자했다니깐요”라고 다혜씨를 평가하기도 했다.

매체는 또 황 대표의 말을 빌어 "문 대통령은 변호사 시절에는 가난하고 젊은 작가들 그림을 꽤 샀다. 도예가 이세용을 눈여겨보라며 소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 “영부인의 미술 안목이 무척 높고,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해요. 10여 년 전부터 단색화의 대가 윤형근의 작품에 관심을 보였는데 여유가 없어 결국 못 샀죠. 나중에 안타까워했어요”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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