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멕시코 휴양지 칸쿤 해변. 사진=뉴시스/신화
멕시코 유카탄반도 북동쪽 끝에 위치한 칸쿤(Cancún)은 카리브해를 끼고 있는 세계적 휴양지다. 2025년 한 해만 약 2900만 명이 다녀갔다. 해변 리조트에서 마야 문명 유적지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곳이지만, 방문 시기를 잘못 잡으면 허리케인이나 폭우를 만날 수 있다.
칸쿤 여행 최적기는 12월부터 4월까지다. 건기로 비가 적고 기온은 24~29도를 유지한다. 다만 이 시기는 성수기다. 크리스마스·연말/연시·미국 스프링브레이크(3월)에는 항공료와 숙박비가 크게 오른다. 특히 3월은 미국 대학생들이 몰려 해변가가 북적인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원호 예비후보도 성동구청장 시절인 2023년 3월 칸쿤을 방문했다.
날씨와 비용을 함께 고려하면 5·6·9·10월 비수기도 괜찮다. 우기지만 대부분 날은 맑고, 숙박·항공 요금이 내려간다. 6~11월은 허리케인 발생 기간이며 9~10월은 빈도가 가장 높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칸쿤까지 직항편은 없다. 주요 경유지는 로스앤젤레스·달라스·밴쿠버 등 북미 도시다. 인천~칸쿤 비행 거리는 약 1만2600km다. 경유 포함 총 비행시간은 통상 18~22시간이다.
‘돌고래 해변’이라는 별칭을 가진 플라야 델피네스(Playa Delfines)는 호텔 존(Zona Hotelera)을 대표하는 공용 해변이다. ‘CANCUN’ 조형물이 설치돼 사진 명소이다. 입장료가 없어 인기가 높다.
치첸이트사(Chichén Itzá)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칸쿤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으며 당일치기 투어로 방문할 수 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다.
툴룸(Tulum)은 카리브해 절벽 위에 자리 잡은 마야 유적지다. 마야 문명 말기인 1000~1400년 전에 번성했던 성벽 도시 유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은 마야 유적 중 하나로 꼽힌다. 칸쿤에서 버스로 약 2시간이다.
세노테(Cenote)는 석회암 지대가 함몰되며 지하수가 고인 천연 수영장이다. 유카탄반도에만 약 7000개가 존재한다. 치첸이차 인근의 이킬 세노테(Ik Kil Cenote)는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수심이 깊어 다이빙도 가능하다.
칸쿤 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는 약 14km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멕시코 관광 목적 방문 시 비자가 필요 없다. 현지 통화는 멕시코 페소(MXN)이며, 호텔 존 대부분 상점에서 달러도 통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