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A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두번째 경선인 영남에서 무려 90.81%를 득표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경북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 및 대의원 대상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 후보가 90.81%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2위는 김경수(5.93%), 3위는 김동연(3.26%) 후보다.
이 후보는 이날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취재진과 만나 "당원 여러분께서 제게 많은 기대를 갖는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저로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권 총 투표율은 선거인단 10만3352명 가운데 유효투표자 7만3255명으로 70.88%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경선에 견줘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4개 지역 경선 중 2개 지역 경선이 완료됐고, 완료된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 득표율을 집계하면 이재명 89.65%, 김동연 5.27%, 김경수 5.17%로 집계됐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